미래연구

GDP와 행복지수

때에 따라 체인지하라 2010. 1. 25. 16:38

 

연간 GDP 성장률은 2005년 4%에서 2006년 5.2%로 상승한 뒤 2007년 5.1%, 2008년 2.2%, 2009년 0.2% 등으로 3년째 둔화되고 있다.

한은은 세계적인 금융위기 여파로 작년 경제성장률이 둔화됐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자원 수출국인 호주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충격이 없었을 때 추세적으로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1인당 GDP 수준과 충격 후 나타난 실적치 간 차이를 비교한 결과 금융위기의 충격이 외환위기에 비해 3분의 1수준에 그쳤다고 강조했다.

한은 관계자는 "4분기 만에 금융위기 직전 수준의 경제 규모를 회복한 반면 외환위기 때는 6분 기만에 회복했다"며 "하지만 금융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현상인데다 선진국 중심으로 금융 부문 구조조정이 완전히 끝났다고 판단하기 이르기 때문에 우리 지표가 좋아졌다고 해서 금융위기가 끝났다고 단언하기는 성급하다"고 말했다.

작년 4분기 GDP는 전기 대비 0.2%,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했다. 지난달 11일 한은이 내놓은 전망치 0.3%와 6.2%에 비해 각각 0.1%포인트와 0.2%포인트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