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연구
수평적 마인드와 호리라는 물고기
때에 따라 체인지하라
2010. 6. 25. 18:14
21세기를 ‘네오노마드(Neonomade:신유목민)의 시대’라고 한다. 농사를 짓는 농경정착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늘과 땅이었다. 그래서 이들은 위와 아래를 바라보는 수직적 마인드가 발달하였다. 반면, 유목민들에게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옆을 바라보고 모험을 하기 때문에 수평적 마인드가 발달하게 되었다.
컨버전스 시대, 장벽이 없는 시대, 변화와 혁신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신유목민이다. 이러한 현대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평적 마인드의 열린 사고와 창의적 사고가 필요하다. 수평적 마인드에 가장 큰 장애 요인은 바로 고정관념이라는 성(城)이다. ‘호리’라는 물고기는 어항에 있으면 10㎜, 연못에 있으면 5㎝, 강에 있으면 15㎝, 바다에 있으면 50~60㎝ 자란다고 한다. 코끼리의 조련사는 코끼리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어릴 때부터 말뚝에 묶어두는데 어른이 되어서도 고정관념으로 인해서 그 말뚝을 뽑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고정관념의 위력과 그것의 타파가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달나라를 팔아 70억을 벌어들인 사람들, 그리고 새로운 개념의 인터넷 쇼핑물 ‘옥션’으로 1,700억을 벌어들인 이준희씨는 그러한 고정관념의 성(城)을 깨서 얻어낸 신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준희씨는 최근 하루에 한 제품만 파는 또 다른 신개념의 ‘원어데이’ 온라인 물로 다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