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으뜸 - 전문적 직장, ‘경제적 여유’
행복의 으뜸 ‘경제적 여유’
건강·가정 순 … “행복하다” 10명 중 1명 불과
직장인들은 행복을 느끼는 가장 커다란 요인으로 ‘경제적인 여유’를 꼽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됐으며, 건강과 화목한 가정생활 등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 채용포털 업체인 잡코리아가 전국의 남녀 직장인 1386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직
장인 행복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행복의 가장 커다란 필요조건으로 ‘경제적 여유’라고
답한 응답자가 2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건강’이라는 응답이 20.1%로 뒤를 이었으며, ‘화목한 가정생활’(16.0%), ‘만족스러운
일’(15.3%), ‘개인적 여유시간 및 취미활동’(11.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실제로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직장인은 소수에 불과했다. 현재 자신이 ‘행복하
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2.0%에 불과했으며, ‘보통이다’(47.8%)거나 ‘행복하지 않
다’(40.2%)고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나마 행복하다고 느끼는 경우는 기혼이 17.4%로 미혼(10.1%)에 비해서 높게 나왔으며, 남
성(12.5%)이 여성(11.3%)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외국계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이 21.9%의 행복만족도를 보여 전체 평균의 2배에 달했으며,
대기업(18.7%), 벤처기업(14.1%), 중견기업(11.9%), 공기업(11.3%), 중소기업(10.0%)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연봉이 많을수록 행복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돼, 연봉 5000~7000만원을 받는 직장인의 1.8%가 만족감을 나타냈으나, 3000~5000만원(19.9%), 2000~3000만원(13.5%), 2000만원 미만(8.6%)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직장인들에게 가장 크게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으로는 ‘일과 직장생활’이
40.0%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경제력’이 28.4%로 뒤를 이었으며, ‘자신의 무능력’(14.4%), ‘인간관계’
(4.7%), ‘결혼문제’(.4.2%)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