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시대, 머리가 좋아야 한다
인류는 약 만년 전 농경사회를 형성한 후에 17세기에 들어 산업혁명을 겪었다. 산업혁명을 거친후 1990년대부터 정보혁명을 겪으며 현재 정보서비스, 소프트 사회를 맞이하고 있다. 농경시대는 머리가 좋은 사람이 그다지 많이 필요하지 않았다. 매년 거의 반복적인 생활이었고 과거의 경험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필요성이 크지 않았다.
산업사회에서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아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동자로서 공장이나 사무실에서 변화가 그리 많지 않은 생활을 영위해왔다. 물론 농경시대보다는 두뇌를 더 사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으나 사회에 변화를 불러오는 일은 거의 극소수의 창조적인 인간들의 몫이었다고 할 수 있다. 지적인 활동의 결과는 도서관에 수록되어 있어 필요한 사람들만 찾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정보화시대는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인터넷의 발달로 새로운 모든 지식이 시시각각 모든 사람에게 대부분 무상으로 즉시 전달되는 세상이 되었다. 현재 지구촌 인구의 4분의 1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으며 지구촌 인구 모두가 10년 내에 인터넷에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을 인터넷에서 누구나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지식을 암기한다는 것은 하등의 의미가 없게 되었다. 도서관에 쌓여 있는 지식은 대부분 죽어 있는 지식으로 남게 된다.
그래서 정보화시대는 사회 공통의 이슈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집단지성을 이용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자본이나 정보의 소유보다는 창조적인 두뇌 활동이 사회생활에 주류를 이루게 되어, 머리가 좋으냐 나쁘냐 하는 것이 중요한 변수로 등장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머리 즉 IQ가 좋아지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옛날에는 머리는 태어나면서 타고나는 것이라 별 뾰족한 수가 없다고 여겼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의하면 머리를 어떻게 훈련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다양한 두뇌향상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두뇌활동을 증진시켜 IQ를 높이는 노력으로 두뇌향상이 가능해지고 있다.
1. 어떤 상황에 대처하고 반응하고 대안을 마련하라. 즉 피드백에 반응하라.
2. 지속적인 사랑을 주고 환경을 다양하게 하라.
3.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게 하라.
4. 논리력 훈련이 필수다.
5. 머리가 좋아질 수 있다고 믿는 마음(위약효과).
6. 똑똑한 사람과 어울리거나 가상현실에서 수많은 친구를 만나라. 천재들의 홈피 등에 들어가서 수많은 정보를 얻고, 생각하고, 상상하고, 그들과 이멜을 나누고, 멘토를 찾아 해외석학들과의 대화를 나눔으로서 자신도 석학과 같은 레벨의 사고력을 서서히 얻게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유엔미래포럼은 3천여명의 각분야 최고전문가들이 모인 미래예측기구이다. 1등하는 사람들이 미래를 예측해야 정확하기 때문에 1등들의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석학이 매월 3~4명씩 방한하여 청소년세계지도자과정을 열고있다. 이들이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주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심어주어 그들이 좋은대학 좋은 기관에서 공부하거나 인턴을 하도록 도와준다.
7. 소프트웨어를 활용해보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얼리어답터가 되고 게임을 많이 하라.
정보서비스시대 소프트웨어 사회의 특징은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광범위한 운영에 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잘 다룰 수 있어야만 정보화 사회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이제는 소프트웨어가 너무 복잡해져서 어느 한 집단이 소프트웨어의 소유권을 행사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리눅스는 어느 누구에게도 독점적으로 소유되어 있지 않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OS의 소스를 일부 오픈소스로 무료 공개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정보사회의 가장 큰 자산인 소프트웨어가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엄청난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가 우리 주변에 벌써 시작되었다. 이제는 자본의 소유권이 국가(공산주의) 또는 개인(자본주의)에 속하는 시대는 지나갔으며 새로운 경제질서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자본의 소유보다 두뇌의 활용이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다. 정보화시대의 교육의 효과적인 방법은 게임과 시뮬레이션을 사용하는 것이므로 이것을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인간은 변화에 저항한다. 어른들은 새로운것에 저항한다. 즉 소크라테스는 말로 지식을 전파하였다. 처음 언어가 개발되었고 책이 나왔을때 수십년동안 어른들은 책에 써놓고 머리에 외우지못한다고 아이들 머리가 나빠진다고 책을 소거하는 짓을 하였다. 처음 TV가 나왔을때 바보상자라고하여 TV를 못보게하였다. 게임이 나와서 게임중독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아이들은 게임을 통해 사고력 추리력 논리력 창의성을 배우며 어려운 나노 바이오 물리의 원리를 게임을 통해 배우게 된다. 게임 다음에 새로운 것이 나오면 어른들을 또 저항하여 아이들에게 그것을 금지시킬 것이다.
8. 신경계 의약품(두뇌에 화학물질을 투입, IQ 더 좋게 하기)을 복용하게 된다.
인체의 모든 조직은 기본적으로 화학물질이다. 의약품이란 이러한 육체의 화학물질 조직에 화학적으로 반응하여 변화를 주거나 질병을 치료하는 물질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두뇌도 화학물질로 되어 있어 이 화학물질이 더 잘 활동할 수 있는 약품을 복용하면 머리가 더 좋아진다. 그러나 이러한 물질의 사용에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어느 집단만 독점적으로 이러한 물질의 사용이 허용된다면 큰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
실제로 세계적 한 제약회사가 머리 좋아지는 의약품을 개발하여 임상실험에 들어갈 무렵 미디어에 잘못 알려져 포기한 경우도 있다. MIT 아이들에게 머리좋아지는 약을 실험하려하는데 반대파들이 들고 일어나서 실험자체가 중단되었다. 두뇌활동을 향상시키는 의약품에 대한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2030년이 되면 두뇌강화 의약품 복용은 상용 보편화된다고 본다. 이때가 되면 사람들의 IQ는 190정도가 된다고 본다. IQ라는 것은 사실 두뇌의 해마에 기억용량을 증대시키는 일이다. 효소 등을 활용하여 해마세포 활동을 증진시켜 이미 기억용량을 늘릴 수가 있다.
9. 밈(meme)을 주위에 많이 보이게 한다. 똑똑하다는 것은 섹시하다라고 믿게하라.
밈(meme)이란 유전자가 정자와 난자의 결합을 통해 신체에서 다른 신체로 전달되듯이, 문화적인 요소가 모방을 통하여 한 사람의 뇌에서 다른 사람의 뇌로 전달되는 숙주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달과정에서 각각의 밈들은 변이, 결합, 배척 등을 통해 내부구조를 변형시키면서 진화한다. 건물이나 교실의 벽에 붙어 있는 표어는 밈의 한 예이다. 따라서 두뇌의 발달을 고취시키는 데에 효과적인 밈을 주위에 많이 보이게 하면 머리가 좋아지게 된다.
한 집단의 목표의식을 고취시키는 데에도 밈의 요소를 포함하는 표어는 매우 효과적이다. 사람들은 금발이 섹시하지만 똑똑하지 않다고 믿었다. 그렇게 믿기 때문에 금발은 똑똑하게 행동하지 못한다. 섹시하게 보일려면 일부러 바보인 것처럼 즉 마릴린 몬로처럼 백치미를 돋보이는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 똑똑한것이 섹시하다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믿게 되면 똑똑해지려고 하며 똑똑한 행동을 하게되면서 인간은 더욱더 똑똑해지는 것이다.
10. 스트레스가 없는 쾌적한 환경, 음악, 색깔, 냄새 등은 집중력과 효율을 향상시킨다.
두뇌의 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두 가지 요소는 스트레스와 주위 환경이다. 스트레스와 환경은 인간의 두뇌뿐만 아니라 식물을 포함하여 모든 생물체의 성장과 활동에 직접적이 영향을 준다. 미국의 어느 우주연구소에서는 창조적 사고를 돕기 위해 벽을 오렌지 색으로 덮었다. 작은 소리의 클라식 음악은 뇌의 연상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원하는 두뇌 활동에 적합하게 주위를 가꾸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쾌적한 환경, Y 세대들이 좋아하는 음악, 색갈등으로 가꾸는 MS 사무실, 구글 사무실등이 대표적이다. 창의성을 위해서는 넥타이를 매고 정장을 하지않고 자유로운 복장을 하며, 복도에 음식과 차나 커피를 항시 준비하여 직원들이 나와서 대화를 나누고 새로운 생각이나 영감을 받도록 주변환경을 바꾸는 일은 직원의 능률과 창의성 증가에 도움이 된다.
이처럼 미래의 기술로 두뇌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뇌를 분해공학(Reverse engineering)하기가 있다.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는 나노공학과 바이오 공학이 발달하여 자동차 회사에서 타사의 신 차를 분해하여 연구하듯이 우리의 뇌를 철저히 분석하여 최고로 발달된 형태로 재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리컨두뇌연구소에서는 2019년이면 두뇌를 생산할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두뇌의 체계와 뉴론의 움직임 네트워크 등 브리인 언더스탠딩 즉 두뇌이해가 되고나면, 그 두뇌활동을 증강시키거나, 두뇌를 어떻게 만들수 있는지, AI에 인공지능을 집어넣는 행위가 연구되고 있다.
유전자 조작과 유전공학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유전공학이 발달하게 되면 우리의 뇌를 분석하여 나쁜 유전자를 좋은 유전자로 변이시켜 명석한 머리를 갖게 할 수 있게된다. 아동의 두뇌나 키, 피부색, 눈 색, 머리색, 얼굴형태, 신체구조 등이 완벽하게 유전자변형을 통해 내가 원하는 아이로 만들수 있는 해가 2030년정도가 된다고 빌할랄 조지워싱턴대교수가 말한다. 디자이너 베이비가 2003년에 영국에서 태어나 이미 눈 색을 유전자변형하거나 클론을 만들고 있다. 인간과 동물의 하이브리드가 2020년에 나온다고 왕미래예측연구소가 밝히고 있다.
뇌의 신경세포의 활동을 저해하는 당분찌꺼기를 먹어 치우는 미생물이 있다. 뇌에 흐르는 혈액이 적절히 운행되지 않으면 뇌의 신경세포들 사이에 찐득찐득한 당분찌꺼기가 쌓이게 되는데 이 찌꺼기가 신경세포의 활동을 저해하게 된다. 바이오 공학이 발달하면 이러한 당분 찌꺼기를 먹어 치우는 미생물을 만들어서 뇌에 주입하면 뇌 신경세포의 활동이 활발해 진다. 미래의 과학기술의 발달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더 많이 진화하고 있다.(www.unfutur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