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사회 어디까지 왔나

지적재산의 평가가 중요

때에 따라 체인지하라 2011. 9. 21. 10:05

"지적재산을 시총에 포함시키는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 & P)의 기업 시총 평가 금액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회사 가치와 30∼40%의 차이가 난다"면서 "이 같은 평가기준이 결국 투자자들에게 투자 지표를 제공하고,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장관은 "경영실적과 부동산, 증권만이 가치가 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스티브 잡스가 빠진 애플의 주가가 하락했다는 것이 바로 이 같은 회계법의 필요성을 반증한다"고 강조했다.

코스닥 CEO들은 눈앞의 변화 보다는 '거대담론' 차원에서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한 때 선두 기업이었던 노키아와 IBM의 몰락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은 경제전문가나 애널리스트가 아니라 문화와 역사를 다루는 주식시장 밖의 사람들"이라면서 "단순한 숫자와 확률 보다는 문화와 투자심리, 경영자들의 마인드와 아이디어가 시장을 예측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주에서 발견된 흑조 한 마리 때문에 기존 통념이 완전히 깨지는 '블랙스완' 이론을 유념해야 한다"면서 "이제까지의 지식과 지혜, 경륜만으로 성공하는 시대는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