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연구
2011년 12월 22일 오후 03:48
때에 따라 체인지하라
2011. 12. 22. 16:24
노숙자가 보통 사람보다 30년 더 빨리 죽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셰필드대학 베란 토마스 박사를 비롯한 연구진이 노숙자 사망자를 조사 연구한 결과 1/3이 약물 및 알코올 중독으로 숨진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노숙자가 자살로 숨지는 경우는 일반 사람보다 9배 정도 높았다. 반면 교통사고로 죽을 확률은 3배, 감염으로는 2배, 의기소침(우울증)으로 3배 정도 높았다.
연구진은 약물과 알코올 중독은 거리에서 생활하는 원인과 결과 모두에 연관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도 노숙자 5명 중 4명은 약물에 중독되어 노숙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숙자는 평균적으로 남자는 47세, 여자는 43세에 죽는 반면 일반 사람은 77살까지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스 박사는 "노숙자와 일반 사람 사이에 사망 평균나이가 크게 차이나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며 "21세기 중년의 나이에 죽는 것은 집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위기의 CEO의 레슬리 모피는 "노숙자가 일반 사람보다 훨씬 젊은 나이에 죽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거리에서의 생활은 가혹하고, 노숙자의 스트레스는 분명히 그 대가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연구결과는 노숙자의 건강과 웰빙이 황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노숙자는 죽어가고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