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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로 가는길

유토피아로 가는 길

“모든 주민은 하루 6시간씩만 일하면 된다. 허랑방탕한 소비만 일삼는 귀족과 부자들까지 모두 생산에 참여하면 하루 6시간 노동으로도 필요한 것을 생산하기에 충분하다. 생산된 물품은 병들고 약한 자들에게 먼저 나눠주고, 나머지는 골고루 나눈다. 잉여물자가 있으면 기근이나 역병으로 고통당하는 이웃나라 주민들과 나눠 갖는다. 금, 은과 같은 귀중품은 변기 등 하찮은 것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그렇게 하찮은 데 쓰이니, 탐할 이유도 없다.”

 병들고 힘없는 사회적 약자에게 우선권을 주고, 금 은과 같은 귀중품을 변기 만드는 데나 사용하는, 새로운 세계의 모습은 16세기 영국의  토마스 모어의 작품, <유토피아>에 나오는 장면들이다.

`유토피아'라는 말은 토마스 모어가 이상향으로 그린 가상의 섬에 붙힌 이름이다. 그리스 말로 `아니오'를 뜻하는 `ou'와 '장소'를 뜻하는 `topos'가 합쳐진 말로, 어원 그대로 풀이하면 이 세상에 `없는 곳'이다.

토마스 모어는 16세기 당시 영국의 처참한 사회경제적 조건을 신랄하게 비판한 뒤, 이와 철저하게 비교되는 세상 저 편의 이상향을 그렸다. 지금부터 거의 500년 전인 1516년 일이다. 그런데 500년의 세월이 지났어도, 그가 그린 유토피아는 말 그대로 이 세상에는 없는 꿈의 나라로 여전히 남아있다. 인간의 탐욕과 지배욕이 존재하는 한, 그 꿈의 나라에는 아마도 영원히 이르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유토피아로 향하는 걸음을 멈출 수는 없다. 인간의 역사는 그것을 조금이라도 개선하려고노력해왔다 

세계는 지금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무섭게 변하고 있다. 개혁과 변화의 봇물이 사방에서 터지고, 무한정으로 쏟아져 나오는 정보는 광속도로 교환되며, 새로운 기술은 용암처럼 분출한다. 이처럼 정보와 기술이 대폭발을 하는 시대에.....

* 아카디아 : 그리스어로 "고대 그리스의 산속에 있는 이상향"을 뜻함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는 국민모두의 동참과 지혜의 결집이 절실하며, 국민들의 지혜를 정부가 받아드려 정책에 반영하는 방식은 가장 실용적인 ‘국민소통’의 한 방법 이라고 강조하면서 기업들이 오래전부터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온 것 처럼 정부도 「생활공감 국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서 국민과 소통을 시작하는 ‘정책 프로슈머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 실용적인 경택시와 안전한 여성전용택시 도입 어때요 ♦ 우리아이 등하교 상황을 알려주세요 ♦ 우편물이 이사간 새 주소로 배달되도록 해주세요 ♦ 양성평등에 어긋나는 아파트 등기제도 바꿔주세요 ♦ 지하매설공사 자재를 현장에서 조달하여 예산을 아껴쓰자 등 실효성 있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5가지 아이디어 제안자들이 받았습니다.

국무총리상은 ♦ 단순 건축물 표시 변경 시 비싼 설계도면 첨부 면제해 주세요 ♦ 마트의 1회용 비닐봉투가 쓰레기 종량제 봉투면 좋겠어요 ♦ 학생들이 저소득 증명서 제출을 꺼려합니다 ♦ 국제 결혼한 여성 배우자에게 복잡한 재입국절차를 면제해주세요 ♦ 국민임대주택에 중증 장애인이 우선 입주하도록 해주세요 등 조금만 손질해도 국민생활이 편리해지는 작지만 가치있는 생활 속의 아이디어 제안자 5명이 받았습니다.

그 밖에도 행정안전부 장관상으로 ♦ 시각장애우를 위한 점자 주민등록증발급 ♦ 주민등록증 신규(재) 발급 시 택배서비스 ♦ 미아방지를 위한 아기지문 등록 ♦ 병원 진료비 가격표시제 도입 ♦ 장기임차 저소득가구에도 집수리사업 지원 ♦ 지방세 완납증명서 발급수수료 폐지 ♦ 교통범칙금 신용카드 납부 ♦ 자기 몸에 맞는 군복착용하고 입대하기 ♦ 저소득층 중고생의 대학생 학습멘토에게 근로장학금 지급 ♦ 학원 현금영수증 발급가맹 의무화 등 67건의 아이디어 제안자 90명(유사·중복내용 23건 포함)이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