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 생산 세계5위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해 세계 자동차생산 자료(해외 현지생산은 현지국가에 포함)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가 351만3천대를 생산해 5년 연속 세계 5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생산비중으로는 한국이 5.7%를 차지했다.

세계 1위에는 중국이 최초로 등극했다.

중국은 특히 경제성장 지속과 자동차 내수부양 정책에 따른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48.3% 증가한 1천379만1천대(생산비중 22.5%)를 생산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

2006부터 2008년까지 3년간 1위를 차지했던 일본은 내수 및 수출 부진으로 전년비 31.4% 감소한 793만5천대를 생산해 2위로 내려앉았다.

미국은 경기침체와 구조조정 등으로 전년 대비 34.3% 감소한 569만7천대를, 독일은 전년 대비 13.8% 감소한 520만6천대를 생산해 각각 전년도와 같은 3, 4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318만3천대를 생산한 브라질이 작년보다 한 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고, 인도는 262만8천대를 생산해 전년의 10위에서 7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8~10위는 스페인(217만대), 프랑스(193만5천대), 멕시코(156만1천대)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로 전년 대비 13.4% 감소한 6천129만5천대를 기록했다.

[표] 2008~2009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순위 (단위: 천대, ％)

순위	2008년			2009년
	국가	대 수	비중	국가	대수	비중	증감률 (09/08)
1	일본	11,564	16.3	중국	13,791	22.5	48.3
2	중국	9,299	13.1	일본	7,935	12.9	-31.4
3	미국	8,671	12.3	미국	5,697	9.3	-34.3
4	독일	6,041	8.5	독일	5,206	8.5	-13.8
5	한국	3,827	5.4	한국	3,513	5.7	-8.2
6	브라질	3,216	4.5	브라질	3,183	5.2	-1.0
7	프랑스	2,569	3.6	인도	2,628	4.3	12.9
8	스페인	2,542	3.6	스페인	2,170	3.5	-14.6
9	인도	2,328	3.3	프랑스	1,935	3.2	-24.7
10	멕시코	2,168	3.0	멕시코	1,561	2.5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