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내다본 2020년의 10가지 주요 변화된 모습들을 간추린 것이다.
▲ 경제의 지하화 심화
전체 노동인구의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등록되지 않고 고용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무허가 기업에서 일하게 된다. 이에 따라 모든 일을 스스로 처리해야 하는 DIY(Do It Yourself) 산업이 크게 번창하게 된다. 또 정부의 역할은 크게 줄어든다. 공식적인 경제는 침체를 거듭하지만 이와 달리 지하경제는 계속 성장해 공식 경제를 대신해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떠오른다.
▲ 아시아 지역에서 물 전쟁 시작
양쯔강과 황하, 메콩강, 인더스강 등 아시아를 흐르는 주요 강들의 수원이 티베트 고원의 물을 놓고 15억이 넘는 엄청난 인구를 보유한 아시아 국가들 간에 물 전쟁이 일어난다. 티베트 고원 지대를 관장하는 중국이 수력 발전을 위해 물 흐름을 통제하려 하지만 식수 부족으로 다른 나라들이 반발하기 때문이다.
▲ 식물들도 생각하게 된다
나무나 야채 같은 식물들은 인간과 같은 신경 조직이 없다. 그러나 식물들 역시 감각을 갖고 있고 이를 전달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식물들은 스스로 움직일 수는 없지만 땅 속의 뿌리를 통해 자신에게 닥치는 위험 등을 감지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 중국의 경제성장세 꺾여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던 중국은 고속 경제성장이 주춤거리면서 다시 일본에 세계 2위 경제대국의 자리를 내주게 된다. 과거 일본이 그랬던 것처럼 중국에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중국 경제는 큰 타격을 입는다. 중국 인구는 2020년 정점에 도달하게 되지만 명나라 이후 최악의 가뭄 등 환경 재앙이 닥쳐 엄청난 이재민이 발생하며 이들은 식수 부족으로 극심한 고통에 빠지게 된다.
▲ 게임에 점령당한 인류의 삶
재미를 쫓아 게임에 빠져드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면서 인류의 삶이 게임에 정복당하게 된다. 현실과 게임 속 상황을 구분하기 힘들 만큼 사람들은 게임에 사로잡혀 하루하루를 게임 속에서 보내게 된다.
▲ 미국 금본위제로 복귀
각 국들의 통화 불안정 심화로 미 달러화 중심의 통화 체계에서 다시 금본위제도로 국제통화체계가 바뛴다. 이에 따라 헤지펀드들의 위력과 영향력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달러 불안정을 바탕으로 막대한 이득을 챙겼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영향력도 위축돼 국제유가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된다.
▲ 인도 도시들의 끝없는 팽창
인도의 대도시들은 지금 끝없는 교통 정체 등으로 커다란 불편을 초래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지만 대도시들에 대한 막대한 사회간접자본 투자로 모다 높은 소득을 찾아 도시로 몰려드는 인도 젊은이들로 인해 인도의 대도시들은 성장을 계속하며 인도의 전체 새 일자리 창출과 인도 국내총생산(GDP)를 담당할 정도로 성장을 계속한다.
▲ 소비자들, 모든 것을 공유
이른바 메쉬 산업이 더욱더 번창해 소비자들이 모든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공유하는 시대가 도래한다. 휴가지에서의 숙소를 공유하는 것에서부터 건강보험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메쉬 산업은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 전체 경제 규모의 20%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 동물보호단체 영향력 급증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PETA)과 같은 동물보호단체들이 전미총기협회(NRA)를 능가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면서 비좁은 사육장에서 동물들을 키우는 행위가 사라지며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들도 크게 늘어난다. 미 대법원은 또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도 금지시킨다.
▲ 물폭탄에 허덕이는 지구촌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 변화는 북반구 전반에 엄청난 물폭탄을 가져온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을 강타하기 전까지만 해도 미국 대도시가 물에 잠길 수 있다는 것을 아무도 상상하지 않았지만 카트리나와 같은 대형 재앙이 상시화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홍수 빈발에도 불구하고 물 부족 현상은 심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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