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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물결

한국독신비율 39%-OECD중 가장 높아

지난해 고교 졸업생의 전문대 이상 대학 진학율은 79%로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그동안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국가는 한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또 작년 15세 이상 인구 중 독신(미혼) 비율이 39%로 칠레와 함께 가장 높은 나라로 나타났다.

반면 2009년 여성 한 명이 1.15명을 낳아 출산율은 가장 낮은 나라로 꼽혔다.

14일 공개된 OECD의 사회통합지표 보고서와 재정회복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OECD 회원국 가운데 재정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그룹에 분류됐다.

하지만 저출산ㆍ고령화에 대비한 재정건전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보고서에 나와 있는 한국의 가장 최근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2008년 18대 선거의 46%로 OECD 평균인 70%에 크게 못 미쳤다.

이는 미국(48%)은 물론 멕시코(59%) 터키(84%)에도 크게 뒤진 수치로 1980년 이후 투표율이 30%포인트 이상 유독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미혼 비율이 높았던 것은 만혼과 독신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OECD 평균(26%)이나 일본(25%) 프랑스(29%)는 물론 2위인 스페인(30%)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 하루 평균 유급 근로시간은 5시간48분으로 OECD 국가 중 일본(6시간16분) 다음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