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서비스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11%포인트나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서비스 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0년 58.2%를 기록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69.2%에 비해 11%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인사이트가 지난 2008년 평가한 전체 경제에 대한 서비스업의 기여도도 한국은 58%로 미국(80%), 영국(79%), 독일(72%), 일본(73%) 등에 비해 크게 낮았다.
이는 서비스산업 노동생산성이 주요 OECD 국가에 비해 저조하고 서비스산업에 대한 R & D 투자 역시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미국의 44%, 프랑스의 58%, 일본의 62%에 불과한 수준이다. 또 민간 서비스산업의 R & D 투자 비중도 한국은 9.5%에 불과해 영국(23.2%), 미국(29.6%)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다만, 서비스산업의 고용비중은 꾸준히 증가하여 선진국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은 68.7%이지만, 우리나라는 지난해 68.6%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쟁력 부족으로 서비스수지는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서비스 수지는 지난 2005년 99억달러 적자에서 2010년 112억달러 적자로 확대됐다.
특히 제조업 수출 지원과 연계된 법률·회계 등 사업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도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관광, 유학·연수 등에 대한 내국인의 해외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 유입은 부족하다. 서비스 기업의 해외진출 및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을 위한 지원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서비스산업은 내수산업이라는 인식하에 개방과 경쟁 도입이 미흡했지만 한·EU FTA를 계기로 서비스 사업의 해외진출 및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 여건이 조성됐다"며 "제조업수출 지원과 연계된 법률, 회계 등 사업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제조업 및 서비스업간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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