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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사회

지식정보사회 엔트로피

정보사회의 전망에 관한 소고.

              - 빌게이츠와 리프킨의 견해를 중심으로 -

 

 

                                    도울(道菀) 배 준성(裵峻晟).

                    (주간 평생교육신문 * 계간 배낭문학 발행인 겸 편집인/대표)

 

 


*********************** 목   차 **********************************

1. 들어가는 말

2. 본 론

1). 정보사회에 대하여 제시된 두 가지 상반된 견해.

2). 정보사회를 보는 관점과 전망

3). 상반된 두 견해 에 대한 분석과 이해

4). 정보사회의 미래에 대한 방향조명과 전개 예측

3. 결 론

* 참고자료





1. 들어가는 말


정보(情報)란 “어떤 목적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데이터의 집합” 또는 “생활 주체와 외부의 객체 간의 사정이나 정황(情況)에 관한 보고”와 “관찰이나 측정을 통하여 수집한 자료를 실제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한 지식. 또는 그 자료”를 뜻한 일반적 정의와 “일차적으로 수집한 첩보를 분석・평가하여 얻은 적의 실정에 관한 구체적인 소식이나 자료”를 말한 군사적 용어, “어떤 자료나 소식을 통하여 얻는 지식이나 상태의 총량. 정보 원천에서 발생하며 구체적 양”이란 뜻으로 사용된 컴퓨터상의 용어를 총칭한 말로서 “정보의 생산, 가공, 전달 및 이용을 의식적으로 행하는 활동의 총체적 의미”인 정보화란 말과 함께 “네트워크의 사회 또는 정보의 망이 구축된 사회”라고 말할 수는 정보사회, 또는 정보화 사회를 구축한다. 이러한 정보화 사회의 용어는 1968년 도쿄에서 개최된 미국과 일본의 미래학자 심포지엄에서 후기 산업사회를 정보화 사회라고 부르자는 일본측 학자의 제안에 의해 채택되어 세계적으로 통용되기 시작했는데, 일본이 ‘정보사회’가 아닌 ‘정보화 사회’라고 지칭한 까닭은 그 당시의 일본 사회가 이제 막 정보화가 시작되는 시기였기 때문으로 ‘정보화 사회’는 정보화가 진행되는 과정을 강조하는 용어이고 ‘정보사회’는 정보화의 진행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사회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데, 요즘은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B-ISDN)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혁명이 성숙단계에 들어가고, 이에 대한 사회적 수용여건이 갖추어진 시기를 상정하여 ‘고도정보화사회'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

본론에서는 정보사회에 대한 1996년도의 학술논문 중 Bill Gates(미래로 가는 길)의 견해와 Jeremy Rifkin(노동의 종말)의 상반된 견해를 참고로 정보사회의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에 대해 논해보기로 한다.



2. 본 론


1). 정보사회에 대하여 제시된 두 가지 상반된 견해.


(1).  Bill Gates의 견해

 

  ① 빌 게이츠(Bill Gates, 1955.10.28 ~ )

본명이 William H. Gates인 빌 게이츠는 미국의 워싱턴주(州) 시애틀 출생으로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나 1967년 레이크사이드에 입학하면서부터 컴퓨터와 관계를 맺게 되었으며, 이 곳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社)의 공동창업자인 P.앨런을 만났다. 1973년 하버드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였으나 수학과로 전과하였다. 1974년 P.앨런과 함께 최초의 소형 컴퓨터용 프로그램 언어인 베이직(BASIC)을 개발한 데 이어 1975년 대학을 중퇴하고 뉴멕시코주(州) 앨버커키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설립하였다. 1981년 당시 세계 최대의 컴퓨터 회사인 IBM으로부터 퍼스널컴퓨터에 사용할 운영체제 프로그램개발을 의뢰받은 것을 계기로 지금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1995년 8월 '윈도스95'를 출시함으로써 퍼스널컴퓨터 운영체제의 획기적 전환을 가져 왔으며,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사장 겸 회장직을 맡고 있다.

 

  ② 빌 게이츠의 견해

 

우리는 지금 물건을 사고 일하고 배우고 친구를 사귀며, 사회화되는 모든 방법들이 영구히 변화될 테크놀러지(과학기술, technology)의 시발점에 직면해 있다. 이 전대미문의 변화는 사람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더 근본적으로 우리 모두와 모든 형태의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 변화는 기회이다. 인류역사상 변화는 항상 흥미진진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 힘을 주었으며, 또 일부 개인과 회사에게 엄청난 부를 안겨주었다. … 최근 정보고속도로 광들조차 ‘디지털 도구’의 출현이 가져올 충격과 인류에게 전해 줄 풍요로움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 나는 이 변화의 여행에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그저 황홀할 따름이다.(Bill Gates,「미래로 가는 길」, 1996 : 250.p~274.p)

 

빌 게이츠가 「미래로 가는 길」이란 저서에서 밝힌 견해는 일상생활의 모든 방법들이 과학기술의 시발점에 직면해 있다고 함으로서 정보화 사회에 도래했음을 선언했다. 그는 인류역사상 단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정보화의 변화가 인간사회와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변화는 곧 기회이다’는 명제를 던졌다.

변화는 언제나 흥미와 힘을 주었으며, 개인과 기업에게 부를 안겨주었다고 말한 빌 게이츠는 ‘디지털 도구’의 출현으로 풍요로움을 만끽할 변화의 여행에 황홀감을 표명해 정보사회의 미래가 희망적이고 낙관적이며, 긍정적인 사회임을 주장했다.


(2). Jeremy Rifkin의 견해

 

① 리프킨(Jeremy Rifkin, 1945 ~ )

  미국의 경제학자로서 문명비평가인 리프킨은 콜로라도주(州) 덴버에서 태어나,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자랐다. 1967년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워튼스쿨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터프츠대학교 플레처스쿨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의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문명비평가로, 1989년 기계적 세계관에 근거한 현대문명을 비판하고, 에너지 낭비가 가져올 인류의 재앙을 경고한 저서 《엔트로피 법칙》으로 세계적인 이름을 얻었다. 1995년에는 정보화 사회로 인해 머지않아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을 경고한 《노동의 종말 The End of Work》을 출간하였다. 2000년에는 인터넷 접속으로 상징되는 정보화 시대에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의문을 제기한 《소유의 종말 The Age of Access》, 2002년에는 화석연료의 고갈과 함께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 연료 시대를 다룬 《수소경제 The Hydrogen Economy》를 발표하였다. 그밖에도 《생명권 정치학 Biosphere Politics》(1991), 《바이오테크 시대 The Biotech Century》(1998) 등 많은 저서를 출간하였는데, 출간하는 저서마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실리콘 칼라', '뉴사이언스', '수소경제' 같은 신조어도 리프킨이 만들어낸 용어이다.

 

  ② 리프킨의 견해

 

미래경제는 기업, 관리, 전문직, 기술 분야의 소수 엘리트가 주도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불안정한 임시노동자나 영구실업자로 살아야 한다. 엘리트에게는 더 많은 여가가 동시에 보장되겠지만 나머지는 일에서 소외될 것이다. 기계화가 블루칼라의 일자리를 빼앗아 갔듯이, 첨단화・정보화가 화이트칼라를 대량실업으로 몰아갈 것이다. … 플러그가 끼워진 종족 실리콘 칼라 노동자, 피곤을 모르고 임금도 필요 없는 기계들이 인간의 노동을 빼앗고 있다. 노동자 없는 세계로 열린 길이 시야에 들어오고 있다. (Jeremy Rifkin,「노동의 종말」, 1995 : 11.p~14.p)


리프킨(Jeremy Rifkin)이 「노동의 종말」이란 저서(1995)를 통해 밝힌 견해는 미래경제를 전문 관리직이나 기술 분야의 소수 엘리트가 주도하고 임시노동자나 영구실업자가 양산되어 엘리트에겐 많은 여가와 부가 보장되겠지만 나머지는 일에서 소외되어 기계화가 노동자 계급(blue color)의 일자리를 빼앗아 갔듯이 첨단화와 정보화가 사무직 근로자(white color)를 대량실업으로 몰아감으로서 기계문명에 의한 인간의 노동이 종말을 맞게 된다고 한 것이다. 즉, 실리콘 칼러(sillicon collar, 기계 노동자)가 등장하여 블루 칼러와 화이트 칼러의 일자리를 빼앗고, 중간 관리자들의 역할을 컴퓨터가 대신해 노동자가 없어지는 우울한 세계가 온다고 함으로서 정보사회의 미래가 절망적이고 비관적이며, 부정적인 사회임을 주장한 것이다.


2). 정보사회를 보는 관점과 전망


  (1). 정보사회를 보는 관점

 

정보사회를 보는 관점은 산업 및 취업구조 등 경제지표의 변화에 주목하는 경제지표 변화의 관점과, 정보 및 정보기술의 생산과 유통에 초점을 맞춰 놓고 보는 정보 이론적 관점, 정보가치와 사회의 기축원리의 변화를 중요시하는 정보사회론적 관점, 사회시스템의 통합과 외연적・내포적 확장으로 인하여 가치의 배분 및 재 배분을 둘러싼 국가간・계층간 갈등과 경쟁이 심화된다고 보는 정치경제적인 관점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2). 정보사회에 대한 전망

 

정보사회에 대한 전망은 낙관론과 비관론, 지속론과 전환론 및 구조론 등으로 대별해 볼 수 있는데, 낙관론은 정보기술이 사회와 조직의 바람직한 가치를 창출해 유토피아적 사회가 구축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정보공유가 사회 인지를 높여 바람직한 정보통신매체의 개발과 기술증진으로 자아실현과 평등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함으로서 자본주의에 대한 보완과 민주주의의 진전, 개별적인 문화적 향유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보는 것이고, 비관론은 경제적 측면에서 정보통신기술은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을 영속화시키기 위한 새로운 도구에 불과하기 때문에 비효용적인 분업과 생산과정의 파절화로 모든 생산국면의 통합된 통제를 초래하고, 정치적 측면에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집중화된 통제의 강화를 초래함은 물론, 문화적 측면에서는 소비와 향락의 소모적 문화 환경을 확장시켜 사회 환경에 대처하는 인간의 자기 규정적 메커니즘이 상실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보는 견해이다.

지속론은 정보기술로 인한 사회구조의 변혁을 기대하는 것은 허구이며 오히려 사회구조의 본질은 근본적인 측면에서는 변함이 없다는 견해이고, 전환론은 고도정보기술을 혁명적이라 전제하고, 정보기술의 출현을 과거 산업사회와 단절시킬만한 혁신적인 계기로 상정한 것이며, 구조론은 지속론과 전환론 사이에서 중립적 자세를 보이면서 고도정보기술에 대해 그 기능과 효과의 위용을 인정하지만 사회 전반적인 구조변화를 반드시 초래할 것이라는 전환론자의 입장을 부정한 전망이다. 


3). 상반된 두 견해 에 대한 분석과 이해


정보사회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본 빌 게이츠는 세계 유수의 대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립자로서 사장 겸 회장이다.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나 명문인 하버드대학교 법학과를 입학하였으나 수학과로 전과할 만큼 천재적 두뇌를 가진 빌 게이츠는 12세 때 레이크사이드에 입학하면서부터 컴퓨터와 관계를 맺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공동창업자인 P.앨런을 그곳에서 만나 19세 때인 1974년도에 P.앨런과 함께 최초의 소형 컴퓨터용 프로그램 언어인 베이직(BASIC)을 개발한 데 이어 1975년도에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설립한 후 1981년 당시 세계 최대의 컴퓨터 회사인 IBM사(社)로부터 퍼스널컴퓨터에 사용할 운영체제 프로그램개발을 의뢰받은 것을 계기로 지금의 기틀을 마련, 1995년 8월에 '윈도스95'를 출시함으로써 퍼스널컴퓨터 운영체제의 획기적 전환을 가져옴에 따라 세계적 거부가 되었다. 이토록 컴퓨터를 통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서 컴퓨터의 획기적 향상(upgrade)을 기해 온 빌 게이츠의 정보사회에 대한 미래의 전망은 당연히 낙관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며, 고도정보기술을 혁명적이라고 전제한 전환론적 입장의 견해를 피력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개발자요, 도전과 진취적 성향의 창업가로서 결단과 모험심이 강한 최고 경영자(C.E.O)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반면에 미국의 경제학자로서 문명비평가인 리프킨은 기계적 세계관에 근거한 현대문명을 비판하고, 에너지 낭비가 가져올 인류의 재앙을 경고한 《엔트로피 법칙(1989)》과 정보화 사회로 인해 머지않아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을 경고한 《노동의 종말(1995)》, 인터넷 접속으로 상징되는 정보화 시대에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의문을 제기한 《소유의 종말(2000)》, 화석연료의 고갈과 함께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 연료 시대를 다룬 《수소경제(2002)》, 《생명권 정치학(1991)》, 《바이오테크 시대(1998)》등 많은 저서를 출간한 대문호(大文豪)로서 비관론적 입장을 피력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며, 정보기술로 인한 사회구조의 변혁을 기대하는 것은 허구이기 때문에 사회구조의 본질은 근본적인 측면에서는 변함이 없다는 지속론적 견해를 피력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변화는 곧 기회이다’고 말한 Bill Gates의 견해는 그가 정보시대의 필수적 요소인 컴퓨터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세계적인 거부로 성공한 사람이란 점과, 기계화가 노동자 계급(blue color)이나 사무직 근로자(white color)의 일자리를 빼앗아 감으로 인하여 노동의 일자리가 줄어들게 돼 결국 대량실업을 양산한다는 리프킨(Jeremy Rifkin)이 박애주의 정신에 입각한 현대문명의 비평가란 점에서 두 견해는 상반된 것 같지만, 결국 인류애란 차원에서 비교하고 조명해 본다면 모두가 다 참고해야할 소중한 견해라고 보여 진다.


4). 정보사회의 미래에 대한 방향조명과 전개 예측


정보사회의 미래에 대한 방향과 전개는 혁명이라기보다 사회적 개벽이라고 할 만큼 급속도로 변화하도 있다. 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대변혁을 가져와 인간생활의 방식과 풍토를 바꾸어 가고 있는 것이다. IT산업에 있어서 세계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50나노기술을 적용해 16Gb(기가비트) 낸드(NAND, 데이터 저장형) 플래시메모리를 개발했다고 한다. 이는  32기가바이트짜리 메모리 카드를 만들어 명함 절반 크기의 카드에 엠피3 파일로 8천곡, 신문 200년치 분량을 저장할 수 있어  ‘디지털 페이퍼 시대’ 의 도래가 머지않았음을 예고한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도 가볍고 작은 플래시 메모리로 대체될 것이라고 한다. 이번 기술 개발로 2010년까지 300억달러 규모 시장이 창출될 전망이라니 경제적 효과도 엄청나다. 무엇보다 높이 평가되는 건, 삼성전자가 한두 번에 그치지 않고 6년 연속해서 해마다 메모리 집적도를 두 배씩 높이면서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문민정부에서 비롯된 IMF경제위기에서 국민의 정부로 이어진 경제난국이 참여정부에 들어 와 침몰 직전에 있다고 아우성인 데도 산업일선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열성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한국경제는 낙관적 견해이다.

정치건 경제이건, 사회, 문화이건 그것을 창출하고 관리 응용하는 자는 인간이다는 점에서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정보사회는 끊임없이 연구되고 발전되어 성인(聖人)이 제창하고 추구한 복지사회가 반드시 실현되리라는 긍정적 평가와 낙관적 견해에 필자의 의견을 보탠다. 



3. 결 론


전자의 서론에서 정보와 정보화, 정보사회 및 정보화사회의 정의를 개관하고, 본론에서 정보사회에 대한 Bill Gates의 견해와 Jeremy Rifkin의 상반된 견해를 참고로 정보사회의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러한 가운데 빌 게이츠의 생애와 리프킨의 생애를 조명해 봄으로서 그들이 주장한 정보사회의 상반된 견해가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왜 그러한 주장을 하게 되었는가를 부분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변화는 기회이다.”는 빌 게이츠의 도전적 사고와 창의정신 및 진취적 사상이 성공한 자신을 낳게 했다는 점에서 정보사회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 견해를 필자 또한 동의하고 동감한다. 다만, 리프킨이 우려했던 바처럼 정보산업의 발달로 정보사회가 삶의 터전인 인간의 일자리를 뺏고, 실업자를 대량으로 양산하여 빈익빈 부익부 사회를 구축한다면, 정보사회의 미래는 비관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회의 정보화는 공업화가 일정한 수준에 도달했거나 공업화가 완료된 사회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공업사회의 다음 단계인 정보사회는 탈공업사회(脫工業社會)라고 불리기도 한데, 사회의 발전단계설을 근거로 한 문명사적 규정에 의하면 인류사회는 전(前) 문명사회에서 농업혁명을 거쳐 농업사회로 이어졌고, 산업혁명을 거쳐 공업사회로 이어져 다시 정보혁명을 거쳐 정보사회로 이행돼 단계적으로 발전해 왔다는 점에서 정보혁명시대에 돌입한 경쟁국간의 대세가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낙관적이건 비관적이건 정보사회를 인정하고 수용해 맞이하지 않으면 결코 선진대열에 낄 수 없을 뿐 아니라 선진국이 지향하는 복지국가의 꿈을 이룰 수 없다는 점을 결론의 끝말에 부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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