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수는 조금씩 달라도 격암 남사고 선생·송하노인·노스트라다무스와 에드가 케이시까지 모두 일본 대지진을 예언했다는 것이다. 격암 남사고 선생은 1502년에 태어난 조선 명종 때의 학자로 특히 풍수·예언에 강했다. 격암선생은 '격암유록'에서 일본은 지진으로 대부분의 땅이 가라앉는다고 했다.
송하노인은 1845년 조선 헌종때 평안도 대동면에서 살았다는 무명씨의 예언가로 평생 은거하며 천문·지리·역학을 연구한 분인데 그 분이 남긴 '송하비결'이라는 책에는 2017년에 일본은 하얀 백색 광선과 함께 사라진다고 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격암 남사고 선생이 태어난 이듬해인 1503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의사이자 철학가·점성가다. 그는 968편의 예언시를 남겼으며 70%이상이 적중했다. 그도 예언시 일부에서 일본 침몰을 기정사실화했다.
가장 흥미로운 예언가는 에드가 케이시다. 미국이 낳은 20세기 가장 위대한 예언가인 에드가 케이시는 독실한 감리교 신자로 최면 상태에서 사람의 병을 치료했다. 어린 시절 숲에서 어떤 목소리를 들은 뒤 이상한 능력이 생긴 에드가 케이시는 학교에 다니지 못해 글도 읽을 줄 몰랐지만 사람의 전생을 통해 그 사람의 병을 정확히 고쳐냈다.

케이시 역시 일본 침몰을 예언했다. 그는 '일본의 대부분은 반드시 바다 속으로 침몰한다(The greater portion of Japan must go into the sea)'고 예언했는데 보통 예언가들은 피하는 'must'라는 조동사까지 써가면서 일본의 비극적 미래를 확신했다.
P교수는 그 예언들이 모두 맞는 말이냐면서 다그쳐 물었다. 나는 그저 웃고 말았다. 분명한 것은 예언은 100% 틀리지도 않고 100% 맞지도 않는다. 사람은 태어나면 반드시 죽는다. 지구도 마찬가지다. 지구에 탄생이 있으면 반드시 종말도 있는 법이다.
일본 대지진은 종말의 시작이 아니다. 다만 지구가 변하는 과정일 뿐이다. 지금 이때 우리가 조심해야 할 부분은 있다. 바로 중국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은 편서풍 때문에 피해갔지만 언젠가는 그 고마운 편서풍이 저주의 바람으로 바뀔 수 있다.
현재 중국은 우리나라 서해상 쪽으로 원전과 혐오시설을 집중적으로 세우고 있다. 만약 중국에 일본과 같은 대지진이 발생한다면 대규모 원전 폭발사고가 발생할 것이고 그 최대 피해국은 한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백두산 대폭발도 걱정이다. 나는 2014년부터 2017년 사이 분화 가능성 때문이다. 지구상에 안전한 곳은 없다. 결국 인간은 편하게 살기 위해 세웠던 첨단산업시설로 인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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