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과 네덜란드 델프트 대학 및 우주연구소 과학자들은 NASA 및 독일 우주센터의 지구 관측 그레이스 위성과 GPS, 해양 질량 측정 모델 등을 이용해 지구 표면에서 물이 움직이는 양상을 조사한 결과 그린란드와 남극에서 빙하가 녹아내린 양은 생각보다 작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지구의 질량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들의 연구는 빙하가 녹은 후 지구의 고형질이 제자리로 되돌아오는 이른바 PGR(Post-glacial Rebound) 반응을 고려한 것이다.
연구진은 또한 지구 전체를 둘러싼 물의 질량 이동과 PGR이 합쳐진 결과 지구 중심 기준 표면이 북극을 향해 연간 0.88㎜씩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구 중심이 북쪽으로 움직인다 해도 그 폭이 1㎜ 미만 수준이기 때문에 생명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이동 폭이 1㎝만 되면 엄청난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지구 표면의 이동 현상은 수만년전 마지막 빙하기에 캐나다 대부분 지역과 미국 북부 일부 지역을 덮고 있던 로렌타이드 빙상의 해빙이 주요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보다 부정확한 모델을 사용한 과거 연구에서는 지구 표면 이동폭이 연간 0.48㎜로 나타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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