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이 전지구 평균 기온 관측이 시작된 이래 131년 만의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된 가운데 올 한 해 이상기후가 촉발한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2220억달러(약 256조8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AFP에 따르면 스위스의 재보험회사 ‘스위스 리’는 올 한 해 지진, 홍수, 폭염, 강추위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2220억달러라며 이는 지난해의 3배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올 한 해 주요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26만명이며 이중 가장 큰 피해는 지난 1월 발생한 아이티 지진으로 22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어 올여름 러시아 폭염(사진)으로 1만5000명, 중국 및 파키스탄의 홍수로 622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피해액은 지난해의 3배에 달했지만 전세계적으로 보험 지급액은 지난해에 비해 34% 증가하는 데에 그쳤다. 스위스 리는 올해 자연재해가 저개발국에 집중돼 보험 지급과는 상관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보험지급액이 가장 많았던 자연재해는 칠레 지진으로 약 80억달러가 지급됐고, 이어 서유럽 겨울 폭풍피해에 28억5000만달러, 뉴질랜드 지진에 27억달러가 지급됐다.
한편 영국의 기후 환경단체인 메트오피스하들리센터(MOHC)는 전세계 20여개 연구소의 각종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현 추세로 지구 온도가 상승할 경우 21세기 동안 지표면 온도가 섭씨 4도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CNN이 1일 보도했다.
다만 MOHC는 지표면 온도가 1970∼1990년에는 10년마다 0.16도 상승한 데 비해 2000∼2009년 사이에는 0.05∼0.13도 상승하는 등 상승폭이 약간 주춤한 것이 반가운 일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 인도 등 신흥개발국을 중심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영국, 프랑스, 미국 공동연구팀이 조사해 네이처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올 한 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난해보다 3%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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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미셸 자로 WMO 사무총장은 제1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중 기자회견에서 최근 10년은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기간이기도 했다면서 "이는 매우 현저한 온난화 경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자로 사무총장은 12월 기온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올해 기온이 1998년과 2005년 당시보다 조금 높다며 "올해가 가장 따뜻한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WMO는 올해 육지와 해수면 기온이 1961-1990년까지의 평균기온 14도보다 0.55도 높았고 아프리카와 아시아 일부 지역, 북극에서 온난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러시아와 중국, 그린란드, 캐나다, 북아프리카, 남아시아 등지에서 최고 기온 기록이 쏟아진 가운데 특히, 파키스탄 지역은 수은주가 53.5도까지 치솟아 1942년 이후 '아시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와 가장 큰 변화 .. 스마트폰 대세 아닐까요 .. ICT와 서비스 융합 .. 사교육 저출산고령화 청년실업 해소에 첩경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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