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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사회 어디까지 왔나

2020 IT 메가트랜드

2020년 IT 메가트렌드에 대한 중간 연구결과를 정치, 경제, 사회, 기술 등 분야별로 나눠 제시했다.

우선 정치·행정 분야와 관련해 개인, 국가, NGO 등 다양한 주체들이 상호 작용하는 네트워크 정치가 본격화되고. 스마트-소셜미디어를 통한 개인 중심의 일상정치가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경영 측면에서 생산과정의 도덕성이 중요한 이슈로 제기되고, 스스로 생산하면서 동시에 소비하는 프로슈밍(Prosuming)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회·문화 측면에서는 전통적 소속집단 기반의 관계보다 스마트 미디어를 통한 접속기반의 온라인 사회관계가 증대되고, 과거 공동체에서 제공했던 배려(care)가 서비스 상품화됨으로써 감성노동에 종사하는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의식과 기술이 하나가 되는 의식기술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IT 미래비전 수립을 올해 안으로 완료하고 내년 초 발표할 계획이다.

오해석 IT특보는 "2020년 IT미래비전 수립에 범부처, 민관 모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이번 출범식이 IT Korea의 미래는 밝다는 사실을 온 국민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IT미래상으로 성숙한 사회로 이끄는 IT, 국가 생산성을 제고하는 IT, 일반인이 주체가 되는 IT,

    인간 중심의 IT 등의 비전이 도출됐다.
1) 성숙한 사회로 이끄는 IT : IT가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해야 할 것이다.

    남을 배려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에 IT가 충분히 기여할 수 있고 인간의 부족한 면을

    메워줄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
2) 국가 생산성을 제고하는 IT : 산업에서 차지하는 IT의 비중은 커질 것이고 수출비중도

    늘어날 것이다. 그동안 IT수출의 가장 큰 장벽쳀던 언어 문제가 점차 해결되고 있어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창의성, 콘텐츠에 눈을 돌리면 빠른 개선이

    이뤄질 것이다.
3) 일반인이 혁신주체로 부각되는 IT : IT시장의 중심이 IT벤더, 개발자, 엔지니어에서

    일반 사용자로 옮겨가는 IT환경의 시대가 올 것이다. 현재는 개발자를 소유하는

    개념이 아니라 마켓을 만들어주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면서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향후에는 IT벤더, 개발자가 아닌 비전문가들이 나서서 변혁을 이끄는

    환경으로 변모할 것이다.
4) 인간 중심의 IT : 정보의 다변화 시대에 필요한 정보를 필요할 때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인간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인간 중심의 디지털 컨버전스와 다이버전스가 나타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