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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연구

우주빅뱅시 수소와 헬륨만 존재

연구진은 "이런 성간물질은 별과 행성, 사람 등 모든 물질을 구성하는 재료이므로 이를 수량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빅뱅 당시엔 우주에 수소와 헬륨만 존재했는데 오늘날 성간물질 표본을 측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우리는 우주의 물질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알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학자들은 앞서 율리시즈의 자료를 근거로 도달했던 가설, 즉 태양권이 지금 있는 은하 구름을 떠나 새로운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을 것이라는 가설이 옳지 않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이들은 IBEX의 자료 분석 결과 태양권이 최소한 당분간은 지금의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우주의 시간 개념으로는 순식간에 불과한 수십만년 후면 태양권은 지금의 성간구름을 떠나 아주 다른 환경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규모 저가 위성으로 제작된 IBEX는 지난 2009년 태양권 가장자리에서 태양으로부터 시속 160만㎞의 속도로 이동하는 전하 입자들의 흐름을 발견했으며 2010년에는 태양풍이 지구 자기장에 충돌하는 현장을 처음으로 포착하는 등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IBEX의 자료를 분석한 6개의 연구는 천체물리학 저널 특별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