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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타의 속삭임 : 손민익 시집

손민익 시 <잔설이 꽃잎 되어>가 한국현대시에 실렸습니다.

손민익 시 <잔설이 꽃잎 되어>가  한국현대시 2018.상반기호에 실렸습니다


신간도서 <초유의 혁명, 어디로 가야 하나 : 4차 산업혁명 시대 스스로 질문하기>(2018.3월 출간), 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11번가, 전국 대형 서점과 인터넷 서점에서 판매중입니다.





<저자의 주요작품 >                                                                
- 초유의 혁명, 어디로 가야 하나 : 4차 산업혁명 시대 스스로 질문하기(2018)
- 난세(손자병법, 미야모토 무사시, 주역이 답하다, 2017)
- 소요만리(손민익 사진 에세이, 2016)
- 다르마(손민익 사진집, 2016)
- 룽타의 속삭임(손민익 시집, 2016)
- 이스탄불이 그리워지면(2014)
- 정보혁명 변곡점을 지나 그린혁명으로(2012)

<저자 프로필>
- 2017 서비스 사이언스 그랜드 컨퍼런스(서비스사이언스학회,  서비스강국코리  

    아, 한국고용정보원 공동 주최) 기조연설(2017.12.20,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
     ※ 서비스 혁명, 어디로 가야 하나

- 시인(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
- 사진작가(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 손민익 개인전(사진) 인사동 토포하우스아트센터(2014)
   · 백제사진대전 입선외 입상 다수
- 행정사, 정보검색사, 재난안전지도강사(사단법인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등 자격증 다수 보유

-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상임이사, 공공분과위원회 위원)
- 미래창조과학부(우정사업본부), 산업통상자원부, 정보통신부,
   체신부, 국가보훈처 국가공무원 38년 근무
- 녹조근정훈장 수훈, 모범공무원 수상, 대통령 경호실장 및
   정보통신부장관 표창 등 다수 수상
- 미래 정보화사회와 전기통신정책에 관한 연구 외 논문 다수



<머리말>


 미국이 지식정보사회에 진입한 지 63년. 이제, 세계는 지식정보혁명이 변곡점을 지나 초유의 혁명으로 가고 있다.

초불확실성의 시대다. 초유의 시대다. 이전에는 들어 본 적도 없고 있
어 본 적도 없는 일들이, 우발적이고 단절적이며 다차원적으로 일어나
는 시대다. 이러한 시대는 검색에서는 답을 찾을 수가 없다. 스스로 질
문하는 능력이 중요한 시대다. 자신의 질문이 자신의 답을 찾아낸다.

산업혁명의 물결을 인식하지 못하고 나라마저 빼앗겼던 구한말, 한반도는 난세였다.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고 밤낮을 달려 서 여기까지 왔다.
이제 새로운 혁명이 다가오고 있다. 이것은 소리 없는 혁명이며, 보이지 않는 혁명이다.

귀 기울여 들어야 하고, 마음의 눈을 뜨고 보아야 하는 혁명이다. 초유의 혁명,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면 어디서 왔는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어디서 왔는지를 아는 것이 역사라는 거울이다.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를 아는 것이 자기를 비추는 거울이다.

2개의 거울을 바라보고 하나의 지도, 미래지도를 그려야 할 때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는 더 먼 곳을 바라보면, 가까이 있는 곳은 더욱 선명하게 보일 것이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200년 만에 역사적 대분기점에 다가선 세계.
    인류는 지난 18세기 후반에 농경사회를 산업사회로 변혁시킨 산업혁명을 겪은 바 있다.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의 물결을 슬기롭게 탄 나라들은 선진국으로 발전하여 세계를 지배하였다. 거세게 밀려온 이 변혁의 물결로 세계는 1820년, 지배국과 식민지로 갈라지는 역사적 대분기가 일어났다.
지식정보혁명이 변곡점을 지나 초유의 혁명으로 가고 있다. 200년 만에 세계는 다시, 패권국과 약소국으로 갈라지는 대분기점에 다가서고 있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

2장, ‘55년, ’71년. ‘93년 그리고 미래.
    미래는 과거에 있다. 역사를 거울이라고 한다. 역사를 통찰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지혜다. 미래학자가 연구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대중들의 마음속 이미지, 인식도다.
미국은 1955년에 지식정보사회에 진입했다. 일본은 1971년, 한국은 1993년에 지식정보사회에 진입하였다.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의 지식정보사회 진입 시기 분석은 저자의 책(정보혁명, 변곡점을 지나 그린 혁명으로

(2012))에 자세히 실려있다.
미국이 지식정보사회에 진입한 지 63년. 이제, 지식정보혁명이 변곡점을 지나 초유의 혁명으로 가고 있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

3장, 갤브레이스가 본 불확실성.
   현대는 초불확실성의 시대다. ‘불확실성의 시대’는 갤브레이스가 1973년에 쓴 책이다. 지난 몇 세기에 걸쳐 이룩한 정치적·사회적 제도가 갑 자기 무너져 버렸고, 오랫동안 확실하다고 생각한 것들을 잃어버린 것은 제1차 세계대전을 통해서였다. 그 자리에서 불확실성의 시대가 시작 되었다.
갤브레이스가 본 불확실성을 통하여, 초불확실성의 시대를 통찰해 본다.

4장, 초유의 시대.
    초유의 시대다. 이전에는 들어 본 적도 없고 있어 본 적도 없는 일들이, 우발적·단절적·다차원적으로 일어나는 시대다.
지구상에 최초의 생물이 탄생하고, 37억 년이 지나는 동안 지구 생물의 99.9913%는 멸종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서 혁신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시간과 더불어 복잡성은 증대한다. 시간의 불가역성은 열역학 제2의 법칙 때문이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복잡한 세상,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

5장,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 사회적 기술.
    인류 사회의 발전과정을 살펴보면,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혁시키는 혁신적인 기술군이 존재하였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군을 총칭하여 ‘사회적 기술‘이라고 한다. 수렵기술, 농업기술, 공업기술, 정보기술로 구분되는 사회적 기술이 혁명적 역사발전의 추진력이 되었다.
초유의 혁명이 오고 있다. 초유의 혁명을 추진하는 사회적 기술은 무 엇인가?

6장, 자기의 길을 창시하라.
    토머스 프리드먼이 말했듯이, 미래에 가장 중요한 직업은 전략가와 저널리스트다. 세상의 모든 전략은 전쟁터에서 태어났다.
하버드대학교에서는 역사상 최고의 전략가로 손자와 미야모토 무사시를 들고, 경영대학원에서 손자와 미야모토 무사시를 강의하고 있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공, 지, 수, 화, 풍의 권> 5권을 쓴 일본 전국시대 불패의 검객이다. 생전 60여 회의 목숨을 건 진검승부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미야모토 무사시는 긴 칼과 짧은 칼을 동시에 사용하는 자신만의 검법인 ‘니텐이치류’를 창시하였다. 나는 이 니텐이치류를 ‘쌍칼 중도 검법‘이라 부른다.
자기만의 쌍칼 중도검법을 창시하고, 자기의 길을 가야 한다.

7장, 단절·다차원적으로 찾아오는 새로운 미래.
    미래는 우발적·단절적·다차원적으로 찾아온다. 2017년 11월 15일 오후 2시 30분까지 초유의 수능 연기가 있을 줄 아무도 몰랐다. 우발적이다.
19세기 말 뉴욕이 마차로 붐빌 때, 50년 후 뉴욕은 마차와 말먹일 풀로 뒤덮일 것으로 예측했지만, 실제 50년 후 뉴욕은 마차는 사라지고 자동차만 가득 찼다. 이것이 단절적으로 찾아오는 미래다.
미래를 정의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는 속도, 복잡성, 변화, 문화, 위험 사회다. 미래는 복합적인 변화가 서로 융합하여 다차원적으로 찾아온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싹 지우고 새로운 장면을 상상해야 한다.

8장, 주역이 답하다.
    모든 것은 변화한다. 정해진 것은 없다. 지금까지 전해오는 고전 중에서 ‘혁명’을 말한 가장 오래된 책은 주역이다. 주역은 혁명을 말하는 데는 때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였다.
50세까지 가죽끈이 세 번이나 끊어질 정도로 주역을 읽었던 공자는 ‘기술은 하되, 창작은 아니다.’라고 선언하면서 주역에 10개의 날개를 달아 주었다. 공자는 주역이 주는 네 가지 선물을 이야기하였다.
1) 변화를 관찰하다 보면 능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고
2) 괘사의 뜻을 음미하다 보면 말이 능숙해질 수 있다.
3) 상을 관찰하다 보면 곧 도구를 만들 수 있게 되고
4) 점치는 뜻을 깊이 음미하다 보면 점치는 것으로써 의혹을 풀게되고 메아리가 응답함과 같이 미래의 일들을 알게 된다.

9장, 미래지도를 그리자.
    세계 문명이 지중해 시대에서 대서양 시대를 거쳐, 인도양·태평양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인도양·태평양 시대를 나는 ‘대동양 시대’라 부른다.
큰 사업에는 큰 철학이 가장 중요하다. 대철학이 대사업을 일으키게 한다. 대동양 시대에는 대동양 철학이 가장 중요하다.
시각적인 그림을 통하여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미래지도다. 제임스 캔턴이 개발한 미래지도는 개인·기업·국가가 원하는 미래를 시각적으로 그려 볼 수 있고, 구성원 상호 간에 미래의 비전과 전략을 커뮤니케이 션 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초유의 혁명’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재설정하고, 목표를 분명하게 제시한 미래지도를 그려야 할 때다.

세계 문명의 축이 대전환하는 시대다.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하기 위하여 혁신경제·혁신사회·혁신국가의 길로 가야 한다.
중국도 혁신국가의 길로, 2050년 ‘중화민족의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미래예측과 혁신경제·혁신사회·혁신국가 전략을 전담하는 컨트롤 타워를 설치하고, 혁신경제·혁신사회·혁신국가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 이 책에 저자가 평소 주장해온 ‘바람개비 국가 혁신론’을 실어 놓았다.

우리는 바람개비의 축이 되어, 바람개비의 네 날개(미국·일본·중국·러시아)를 힘차게 돌려야 할 것이다. 바람개비의 축보다 날개가 큰 것은 당연하다. 바람이 불지 않을 때는, 통합된 국민의 힘으로 축과 연결된 손잡이를 함께 잡고 앞으로 달려나가 바람개비의 네 날개를 힘차게 돌려야 할 것이다.

일을 성취하는 것은 우물을 파는 것과 같다. 우물을 아홉 길이나 깊이 팠더라도, 목적을 이루기 전에 그만두면 그 노력은 헛일이 되어 버린다.

한 길만 더 파면, 맑은 물이 솟구쳐 오를 것이다.

이 책에는 2017년 12월 20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서울 강남구)에서 개최된 2017 서비스 사이언스 그랜드 컨퍼런스(서비스사이언스학회, 서비스강국코리아, 한국고용정보원 공동 주최)에서 발표한 저자의 기조연설문을 요약하여 실었다. 기조연설이 끝나고, 힘차게 손뼉을 쳐주시고 다가와서 손을 잡고 해주신 말씀들이 고마웠다. 강연 요청과 기조연설 원고를 보내 달라는 요청도 있어 이 책에 실었다.
2017 서비스사이언스 그랜드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할 기회를 주신 서비스사이언스학회 회장이시며, 국민대학교 교수이신 김현수 선생님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책 끝에는 이탈리아의 아우렐리오 페체이 박사가 1984년 발표한 <인 간과 자연>을 요약하여 실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남긴 그의 글은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나 또렷하게 변함없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끝나고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해와 달의 운행이요.
죽고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사계절의 순환이다.
그러므로 죽고 삶이 없이
변화는 무궁무진한 것이다.




<목차>

(기조 연설)
서비스 혁명, 어디로 가야 하나 / 19
초유의 시대
서비스 혁명, 어디로 가야 하나 ······· 21  

1 장


200년 만에 역사적 대분기점에 다가선 세계 / 43
1. 200년 만에 역사적 대분기점에 다가선 세계 ······· 45
2. 전 지구적 생태계로 급변하는 세계 ······· 49
더 뜨거워지는 지구/ 더 좁아지는 세계/ 더 늙어가는 세계,
넘치는 인구/ 초유의 시대, 하루가 다른 세상/
대동양 시대, 인도와 중국의 부상/
더 늘어나는 중산층,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 경제로/
3. 걸음을 멈추고 새로운 혁명에 대비하자 ······· 56



 2 장


‘55년, ’71년, ‘93년 그리고 미래 / 63
1. 부드럽고 약한 것이 딱딱하고 강한 것을 이긴다 ···· 65
2. 지식정보혁명 진입 당시 대중들의 인식도 ······· 71
3. ‘55년, ’71년, ‘93년 그리고 미래 ······· 75
고용 구조적 접근법으로 본 지식정보사회 진입 시기/
거시 경제적 접근법으로 본 지식정보사회 진입 시기/
정보화 지수 접근법으로 본 지식정보사회 진입 시기/
4. 변곡점을 지나는 정보혁명의 현 좌표 ······· 82
IT 산업의 대GDP 비중 감소 추세/ IT 산업 성장률 둔화 추세/
IT 산업의 GDP에 대한 성장 기여율 감소 추세/ IT 산업 활용도
하락 추세/ 세계 IT 시장 성장률 감소 추세/

3 장

갤브레이스가 본 불확실성 / 89
1. 갤브레이스가 본 불확실성 ······· 91
2. 초불확실성의 시대 ······· 97 

4 장


초유의 시대 / 101
1. 초유의 시대 ······· 103
2. 지구 생물의 99.9913%는 멸종했다 ······· 107
3. 복잡성과 시간의 화살 ······· 109
4. 우발성이 지배하는 사회 ······· 111 

5 장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 사회적 기술 / 115
1.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 사회적 기술 ······· 117
2. 문자의 발명과 농업혁명 ······· 119
3. 인쇄술과 산업혁명 ······· 122
4. 초유의 혁명이 오고 있다 ······· 125 

6 장

자기의 길을 창시하라 / 129
1. 자기의 길을 창시하라 ······· 131
2. 불패의 구도자 미야모토 무사시 ······· 133
사사키 고지로와 간류지마에서의 결투/ 일본 전국시대/
3. 자기의 쌍칼 중도검법을 창시하라 ······· 138
중도란 무엇인가/
4. 알파고와 유치원생의 대결 ······· 143 

7 장

단절·다차원적으로 찾아오는 새로운 미래 / 145
1. 미래를 알고자 하는 인류의 욕망 ······· 147
미래를 알려면 현재의 행동을 보라/
2. 변하면 오래 지속 한다 ······· 151
조짐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3. 단절·다차원적으로 찾아오는 새로운 미래 ······· 155
4. 새로운 미래를 정의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 ······· 157
속도/ 복잡성/ 변화/ 문화/ 위험사회/ 지도와 나침반/

8 장

주역이 답하다 / 171
1. 어째서 혁명 ······· 173
2. 현상과 본질 ······· 177
3. 모든 것은 변화한다. 정해진 것은 없다 ······· 179
4. 주역이 주는 네 가지 선물 ······· 183 

9 장

미래지도를 그리자 / 187
1. 대동양 시대, 인도와 중국의 부상 ······· 189
2. 꿈의 사회, 생존 사회 ······· 197
   꿈의 사회/ 생존 사회/
3. 미래지도를 그리자 ······· 201
  미래의 시각화 ? 미래지도/ 미래 예측과 혁신국가 전담조직  설치/
4.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국민 행복 ······· 209
5. 한 길만 더 파라 ······· 213

더 늦기 전에

1. 더 늦기 전에 ······· 217
2. 서로 뒤얽혀 있는 문제들 ······· 220
3. 일주일간의 지구 연대기 ······· 223
4. 물질혁명의 성과 ······· 226
5. 우리 모두의 자각 ······· 229
6. 인간의 압력 ······· 233
7. 환상적 희망 ······· 236
8. 자연과의 화해 ······· 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