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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 1신

  오늘은 2004.5.22(토) 오후 10시이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 오후 5시 도착하여, 7시10분에 히드로 공항 출발, 오후 8시20분에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에 도착하여 더블린 시내 MORAN HOTEL에 짐을 풀었다. 이곳은 1년중 지금이 최고로 더운날이라고 하는데

지금 섭씨17도 이다 날씨는 언제나 구름이 끼고 비가 오는데 지금은 매우 날씨가 좋다 해는 오전 5시에 뜨고 저녁 10시에 진다

매일 3분씩 해가 늦게 뜬다 서울과 8시간 차이 이므로, 서울은 지금 5.23(일) 오전 6시경 이겠다 또 연락할께 2004.5.22 22:00

 

- 2신

 오늘은 2004.5.23(일) 오후 9시이다 지금도 아직 태양이 지지않고 있다 오늘은 교육과, 방문, 회의시간이지나고 오는 도중에

잠깐 그랜달락에 다녀왔다. 그곳은 4세기에 성캐빈이 만든 천주교 전도의 성지이다 또 편지 보낼께 2004.5.23 21:00

 

- 3신

  오늘은 2004.5.24(월) 오후 8시이다. 오늘 오전9시에 더블린 시내에 있는 TEMPLE BAR HOTEL로 옮겼다. 오전 10시에 더블린 시내

트리니티칼리지 대학에 다녀왔다 세계 10대 대학으로 15세기 영국 빅토리아 1세때 설립되었다 BOOK OF KELLS도 방문하였다

BOOK OF KELLS는 대학 지하에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경이 보존되어 있어서 세계 각지에서 연구자가 몰려 오는데,

오늘날의 성경과 달리 그림으로 되어 있고 간단한 설명이 첨가 되어 있으며, 엄격하게 관리가 되어 있어 가까이 접근이 어려울 정도이다

지식정보의 집적도를 위하여 보관과 보존의 중요성을 느낄수 있는 현장이었다. 1892년에 설립된 국립미술관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12시에 방문하고 오후 2시부터 더블린 시청과 ICCN기관을 방문하여, 전자정부와 지식정보사회의 대응방향에 대하여, 설명과 상호협의

를 하였으며, 아일랜드와 더블린 사람들의 앞서가는 지식정보화에 대한 이해도와 시민들 상호간의 신뢰도에 대하여, 좋은 인상을 받았다

오후 5시에는 영국 하이드 파크보다 큰 시내 공원에 다녀왔다 이공원내에 아일랜드 대통령궁과 미국대사관저가 있다

또 편지할께 2004.5.24 오후 8시

 

- 4신

 오늘은 2004.5.25(화) 07:00이다 오전 10시에 더블린 시청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더블린 시청에서 추진하고있는 전자정부

OASIS 시스템이 유럽 전자정부 우수상(전체 참가 프로그램중 5위범위내 수상) 을 수상하여, 수상한 프로그램의 구조와 운영방법.

향후정책방향 등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전자정부 및 지식정보사회 대응방향에 대하여 상호협의할 예정이다

어제 저녁은 저녁식사후, 잠깐 시간을 내서 더블린 중앙우체국앞 무인 우표판매기에서 우표를 6장 구매하였다 2유로이다

더블린 시내에는 아일랜드가 1990년부터 12년간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기념하는 120미터의 동그랗고 길쭉한 스텐으로 만든

기념탑이 있다. GNP 3만2천달러로 노.사.정 합의의 사례에 대하여 한국에서 사례연구하러온 연수단을 어제 만났다

내일은 이곳 더블린을 떠나 프랑스 파리로 간다.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여 프랑스 파리까지는 2시간 30분 소요되지만 비행기 요금은

그리 비싸지 않은 편이다 또 편지할께 2004.5.25 09:00

 

- 5신

  지금은 2004.5.25 13:00이다 오늘은 더블린시 시의회 코알라 기관을 방문하여, 아일랜드 정부의 시민을위한 일상생활정보

 관리를위한 WEB(OASIS) 구축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식정보사회 대응방향에 대한 상호의견을 교환 하였다 지식정보사회의

진전에 따라, 아일랜드 정부의 시민을위한  일상생활 정보의 제공과 관리가, 시민과, 정부와, 의회, 시민단체 상호간의 협동적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상호협조하여 관리하며, 미래의 비젼을 열정적으로 제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일랜드는 매우 정직하고

솔직한 국민성을 가지고 있는 느낌이었다(예를 들면 거리의 자동차번호판이 2000-0021번이다, 2000년에 21번째 번호를 부여 받았다는

것을 알수있다, 번호판을 보니 10년, 15년된 차라는것을 알수있다)  이제 전세계가 지식정보사회의 바람직한 방향제시와 국민의 편리와 생활의 질 향상에 관심을 기을여나가야 할것이다.  2004.5.25 13:00

 

- 6신

 지금은 2004.5.25 오후6시45분이다. 더블린 시의회에서 상호협의를 마치고, 서남쪽방향인 킬데어에 다녀왔다. 전형적인 아일랜드의

농촌마을로 국립마필박물관이 있는곳이다, 가는길에 아일랜드경마장을 보니, 경마장은 끝없이 넓은 초원에 푸른잔디가 지평선

끝까지 깔려있어서, 푸ㅡ른 하늘과 푸른 초원이 맞닿아 있는것같이 보였다. 킬데어는 작은 마을로 성당과, 우체국, 약간의 상점이

모여있는 작은 마을이다. 아일랜드는 말이끄는 수레로 농사를 짓고, 목장을 일구어 왔으므로, 아일랜드 말은 세계대회에서 챔피언을

거듭할 정도로 우수한것으로 알려져있다. 저녁은 오후 6시30분에 전통 아일랜드식으로 식사하였다. 아일랜드의 농민은 작은 그릇의

야채스프에 딱딱한 빵을 적셔 먹는것이 식사의 전부였다. 야채스프와 빵을 먹으면서 1800년대의 아일랜드 역사상의 기근이 생각

나면서 아일랜드의 외로움과 고독이 느껴지는것 같았다. 순수하고, 정직한 아일랜드 국민은 푸른초원에서 국화인 토끼풀 종류의

샴록과 잔디를 벗삼아 지내고 있었다 또 편지할께.  2004.5.25 오후 8시15분

 

- 7신

 오늘은 2004.5.26 12시이다. 10시에 아일랜드 국립기록보존소를 방문하였다. 기록이 없으면 역사도 없다는 말이있듯이 기록은

지식정보사회의 아키텍쳐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1988년도에 설립되었으며, 총직원은 54명이었다. 매우 나이가 많이 들어 보이는

할머니가 맞이 하여 주었으며, 현황설명을 영어로 해주었는데, 나의 짧은 영어로 현황설명을 듣고, 지식정보사회대응방향과

지식정보사회에서 기록의 중요성 등에 대하여 상호협의 하였다, 특히 열람실 탁자위에 푹신한 베게가 탁자마다 2개씩 올려져 있어서

자료 열람중 피곤하면, 의자에 앉아서 탁자위의 베게에 머리를 기대고 휴식을 취하는 용도인가보다하고...생각하였는데.. 그용도를

물으니, 자료 열람시, 자료가 오래되고 뚜껍고, 큰 책자가 많은데.. 베게위에 책을 놓고..자료를 넘기면, 자료가 뒤로 넘어가지도 않고

 조용하게 열람할수있다고 설명하여, 해보니..실제로 매우 편안하게 ..자료 열람이 가능하였다...생활의 모든 분야가 이용자에게

 편리하고.. 편안하고...가족적 분위기를 느낄수 있도록 신경쓰는면을 보고, 모든면이혁신과 편리의 재구성이 필요할것으로 생각

되었다 11시에 더블린 시티센터에 있는 국립박물관을 방문하였다. 월요일은 휴관하고, 오전9시부터 6시까지 관람할 수있었다. 바이킹

시대의 유물과, 천주교 순교자, 아일랜드 독립운동에 대한 유물과, 고대 이집트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오는길에 더블린 시내를 걸으며, 더블린시청, 트리니티 대학 광장을 오가는 더블린 시민들의 모습을 보았다.각기관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매우 나이가 많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많았다. 매우 친절하고 자신의 일에 대하여, 정확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더블린 시내를 오가는 시민들의 복장은 매우 자유롭고, 개성적인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2004.5.26 12:00

 

- 8신

 오늘은 2004.5.26 13:00이다. 이제 오늘 오후 5시면 더블린과 아일랜드를 떠나, 프랑스 파리로 간다. 내가 만난 아일랜드 사람들은

순박하고, 정직한 사람들이다. 넓은 초원에서 푸른 잔디와 함께 일생을 보내고, 대서양의 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외로움과 고독과

독립을 위해 일생을 보내는 사람들이었다.......... 2004.5.26 13:00

 

- 9신

 오늘은 2004.5.27 오후 10시15분이다. 오전에 프랑스 파리에 있는 프랑스 정부 프랑스 산업기술우정부에서 기술과 기금분야 책임자

5명이 프랑스의 전자정부 구축현황과 산업기술분야 및 행정부 정보화 현황에 대하여, 소상하게 자료를 만들어서,빔 프로젝트로 설명해

 주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과 벤처기술의 우수성에 대하여, 시범사례로 파악 및 선정하여, 프랑스에서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정보통신과 벤처기술의 우수성에 대하여, 거듭 이야기해 주어서  매우 놀랍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특히 지식정보사회의 대응방안에 대한 상호협의에서, 나에 대하여 따뜻한 마음과 관심을 표시해 주어서 매우 감사하고..환대받는 느낌이 들었다. 프랑스 산업기술우정부는 프랑스 정부내에서도 매우 중요한 분야이다. 당초 2시간 예정의 시간을 2시간30분을 초과하여, 4시간 30분동안 (점심식사도 거른채...)쉬지않고 협의하였으며....소관분야 책임자가 모두 나와서(ANNE HUGUENIN, MIREILLE PANNETIER, HENRI BREUIL, JEAN-BERNARD GRAMUNT, FREDERIC TATOUT...............등이다) 소관 현황분야에 대하여, 설명하고..자료를 챙겨주었다. 오후4시30분 부터 1시간동안 베르사이유 궁전을 방문하였다 루이14세 절대전제군주 동상과 마리앙뜨와네뜨 왕비의방, 나폴레옹대관식 그림, 정원 등을 살펴보았다 프랑스 파리의 거리는 마로니에 나무가 무성하게 잎을 드리우고, 울창한 가지에 하얀 꽃잎을 볼수있었다. 거리의 차량은 모두 소형차이며, 오는길은 세느강위의 미라보 다리를 건너서 숙소인 맥큐호텔로 돌아왔다. 미라보 다리아래 세느강이 흐르고, 에펠탑이 보이며, 뉴욕에서 만들어준 축소된 자유의 여신상이 세느강 한복판에 서 있었다. 또 편지할께 2004.5.27 21:15

 

- 10신

 오늘은 2004.5.29(토)오후10시30분이다. 에펠탑과 개선문을 지나, 세느강의  미라보다리를 지나서 몽마르뜨언덕에 갔다왔다. 고호.고갱

등 많은 화가들의 자취가 있는 화가의 거리를 거닐고, 몽마르뜨언덕 잔디에 누워 푸른 파리하늘과, 성당, 파리 시내를 바라 보았다.

파리는 1,000년간에 걸쳐서 선조와 후손이 계획하여, 도시를 건설해왔다. 국가수입의 4분의1을 관광수입으로 하고있다. 그제 방문한 프랑스 산업기술우정부와, 어제 방문한 프랑스 수상실 직속 지식정보사회위원회에서 설명을 듣고, 토의하였던...이번 방문들은 지식정보사회의 대응방안, 전자정부 발전현황, 정보화정책등에 대하여, 많은 공부를 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 7시45분에 에어프랑스1134호편으로 파리를 떠나, 오후 9시20분에 베를린에 도착하였다. 파리에서 세느강의 유람선에서, 한국어로 방송하고, 베를린공항에서 공항직원이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하여, 우리국민이 전세계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음을 느끼게되었다. 연초록색의 미라보다리와 초록색깔의 세느강이 지금도 내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다. 서울의 아들과 함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생각했다..꼭 다시한번 더 와야겠다고 생각한다. 2004.5.29(토) 22:30

 

- 11신

 오늘은 2004.5.30(일) 오후 8시50분이다. 오늘은 통일된 독일의 연방의회 의사당을 다녀왔다. 독일 연방의사당에는 히틀러가 1933년

의사당 건물에"DEM DEUTSHEN VOLKE(인민에게)"라고 명명한 글씨가 새겨져있다. 오후1시30분 부터 3시까지 동베를린지구의 통일을 상징하는 부라덴부르크문을 관람하였다, 통일전 동과 서의 베를린장벽이 있던곳이다. 우리도 빨리 통일된 조국이 되기를 희망하였다.

오후3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동베를린지구의PERGAMON박물관을 관람하였다. 메소포타미아문명의 바빌론과 함무라비법전, 네모난 모양의 바벨탑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다. TEGER공항으로가는 아우토반 고속도로를 달려서. 오는길에 가두에서 오순절축제를 구경하였다. 베를린에 사는 소수민족시민의 단합을 위하여 매년 오순절에 개최되고, 작년에는 한국인이 카니발에서 부채춤으로 1등을  하였다고

 한다. 또 편지할께.    2004.5.30 오후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