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신
오늘은 2004.5.31 12시30분이다. 10시에 돌아오지않는 다리를 건너 포츠담회담 장소인 체칠리엔궁에 다녀왔다. 미.영.소 3국 정상이
전후처리문제를 논의하였고, 일본과 우리나라의 신탁통치 방안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던 곳이다. 아우토반을 지나서, 1번국도에서는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하이킹하는 모습도 보였다. 11시50분에는 프레시안제국 빌헬름1세가 거주했다는 SANS, SOUCI궁전에 다녀왔다 "근심걱정이 없다" 는 뜻으로, 여름궁전으로 사용하였으며, 저녁에는 겨울궁전인 CHARLOLLOTEN BURG 궁전에 다녀왔다. 오후4시에는 보불전쟁의 전승기념탑을 둘러보았다. 여기는 베를린 시내 중심로타리로서, 5가지 방향으로 교통이 흐르도록 설계되어 있다.
오후5시에는 마르크스-엥겔스 동상이 있는 막스엥겔공원에 가서 동상을 보았다. 오는길에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진 기념물로 남겨진 장벽을 보았다. 장벽에는 많은 그림과 낙서가 남겨진 부분이 없도록 빼곡히 그려져 있었다. 장벽은 3.2미터의 높이로 축조되어있었다. 챨리체크포인트는 미군과 소련군의 경계지역으로 현재도 남아 있었다. 상수시 궁전앞에서 독일 전통궁정악사 복장을 하고 있는 거리의 악사가 아리랑 음악을 들려주어 1유로를 주었다 또 편지할께 2004.5.31 오후 7시30분
- 제13신
오늘은 2004.6.1 오전7시이다. 숙소인 홀리데이인 호텔을 오전9시에 나와서 베를린 우체국과 손기정 선수가 우승한 올림픽
스타디움을 둘러보고, 오후5시에 프랑크푸르트를 거쳐서 브레멘으로 갈 예정이다. 지난밤에는 가는비가 약간씩 내리더니, 이제 그쳤다.
이번 여행기간 동안에는 내내 날씨가 화창하게 맑았다. 이호텔 피트니스센터에는 풀장도 있다. 수영잘 하는 아들이 같이 왔으면 좋아했을텐데 그런데 풀장의 깊이가 1.3미터이다. 너무 깊어서 들어가지는 못했을 것이다 2004.6.1 오전 7시
- 제14신
오늘은 2004.6.1 오후11시이다. 오전 9시 숙소를 나와서 빌헬름 황제 기념 추모교회를 방문하였다. 독일국민이 현대복지제도를 도입한
빌헬름 황제를 추모하기위하여 만들었으나, 1945년 베를린 폭격시, 파괴되고 뼈대만 남아있다. 10시에 독일 우체국과 약국, 쌍둥이칼
제조품 전시장을 구경하고 오후 2시40분 베를린->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여, 브레멘행 루프트한자를 탑승하였으며, 브레멘에는 오후
6시25분에 도착하였다. 시내에는 전차가 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이며, 아주 조용하고 깨끗한 유럽의 전형적인 도시이다. 내일은 브레멘 시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베를린에서는 손기정선수가 금메달을 딴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도 둘러 보았다. 베를린은 백자작나무의 꽃가루가 날려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브레멘 시청 부근을 산책하였다. 거리에는 별로 다니는 사람들이 없었는데, 상점에는 고급 물품을 진열하고, 아무도 없는 상점에 조명을 설치하고, 조명를 밝혀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상점의 진열대에는 우리나라 삼성 에니콜 휴대폰이 고가의 상품을 진열하는진열대에 진열되어 있었고, 휴대폰의 컬러는 우리나라와 달리, 톤이 그레이계열의 어둡고, 차분한 느낌을 주었다 2004.6.1 오후 11시
- 제15신
오늘은 2004.6.2 오후 11시이다. 오전 10시에 브레멘 시청을 방문하여 DR. KLEIN의 안내와 프리젠테이션으로 브레멘시의 전자정부 및 정보화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유럽지역 전자정부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질문, 지식정보사회의 대응방안에
대하여 상호의견과, 향후 브레멘시와 의회간의 정보화정책 및 법안의결, 예산확보방안 및 현안들에 대하여, 서로 질문과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klein박사는 우리나라에 수차 방문하였으며, 우리나라의 정보화 및 소프트웨어 시장과 현안에 대하여 소상하게 잘알고있었으며, 서울 강남 에서 국제회의때 방문하였던 소감을 이야기하며, 깊은 관심을 표현하였다. 우리가 방문을 마치고 나서, 다음날 그곳 인터넷 신문1면에 우리의 방문과 klein박사의 설명등이 소상하게 실려 있는것을 보고, 브레멘 시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 브레멘 시청과 주의회 의사당을 둘러보았으며, 브레멘 시청의 황금의방을 볼수있는 기회를 주었다. 이방은 사방의 벽면이 황금으로 조각되어 있으며, 황금의자가 빙 둘러 놓여져 있었다. 이방은 매우 귀한 손님과 매우 중요한 국가간 계약 및 조약 체결시에만 문을 열고 사용하며, 오늘 이방의 방문이 허락된것은 매우 행운이라고 klein박사는 설명하였다. 주의회 의사당앞에는 브레멘시를 최초로 건설한 "올란"의 동상이 있었다. 주의회의사당에는 솔로몬의 재판을 유화로 그린 대형그림이 있었는데,주의회가 시민을 위한 입법등 결정시, 현명한 판단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 라고 하였다. 브레멘시 최초 건설 당시의 중세시대 시가지와 과학관을 둘러보고 오후 7시30분 루프트한자 비행기로 출발, 8시30분에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였다. 독일북부 브레멘에서 흐리던 날씨로 비행기가 매우 흔들리더니,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니 날씨가 비가왔다. 브레멘에서 브레멘음악제가 열린 음악강당을 둘러보니, 음악을 사랑하는 독일의 국민성이 느껴졌다. 2004.6.2 23:00
- 제16신
오늘은 2004.6.3 오전 6시20분이다. 지금 서울은 6.2 오후 11시20분이다. 오늘 푸랑크푸르트를 떠나서, 하이델베르그를 방문하고 버스로 이곳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와서, 서울행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하이델베르그는 버스로 1시간 10분 거리이다. 오늘 출발예정이라, 조금 일찍 일어나서 짐을 다 챙기고 이편지를 쓴다. 아침 CNN뉴스에 서울은 섭씨 31도이며, 날씨는 매우 화창하다고 하였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서울까지 비행시간은 10시간 30분이다 서울에서 만나자 안녕. 2004.6.3 오전 6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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