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데이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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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과학자들은 이 우주가 1000억개의 은하계로 구성돼있고 또 각각의 은하계는 1000억개의 별들로 이뤄져 있다고 믿고 있다.”며 “이처럼 광대한 우주에서 산소나 수소없이 생존할 수 있는 어떤 형태로의 생명체 이론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과학과 종교는 모순 관계가 아니다.”며 “400년전 갈릴레오 박해로 발생한 교회와 과학계의 분열은 이제 완전히 종식돼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롤프젠센
우리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살고 있다. 이러한 정보나 지식들이 점점 컴퓨터의 영역이 되어가면서 사회는 갈수록 자동화가 될 수 없는 인간의 감성에 많은 가치를 부여할 것이다. 상상력, 미신, 전설(이 모두 감성의 언어이다)들이 우리가 어떠한 물건을 살 것인지, 누구와 어떻게 일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회사는 자신들의 이야기와 전설을 바탕으로 성공할 것이다. 기업들은 자신들의 상품보다는 자기 회사와 관련된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이해해야 한다."
꿈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 묘사할 수 있는, 수면 중의 정신경험’이다. 수면 중에도 뇌는 깨어 있고 끊임없이 새로운 이미지들을 만들어 낸다. 꿈에서는 본인의 의지와는 달리 현실에서는 불가능하거나 확률이 거의 없는 사건들이 일어난다. 또 꿈꾸는 동안에 두려움 등 강한 감정의 경험이 수반된다. 꿈은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의 머릿속에서 추측의 대상이자 영감의 원천으로 자리했다. 사람들은 ‘해몽’을 통해 꿈에서 무엇인가 의미를 찾고자 했고, 영적으로는 신의 은밀한 계시 또는 자신의 운명을 비밀리에 알려주는 메시지로 믿기도 했다.
데카르트에 의하면 “꿈꾸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꿈의 경험을 현실과 구분할 수 없다”고 한다. ‘꿈같은 현실’과 ‘너무나 현실 같은 꿈’ ― 실제 삶에서 꿈과 현실이 얽혀 그 경계가 모호해지고 객관적 구분도 쉽지 않다. 프로이트는 ‘꿈의 해석’에서 꿈을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 간의 상호작용으로 이해했다. 특히 무의식이 꿈을 지배한다고 본 정신분석학적 해석은 현대 뇌과학을 토대로 한 꿈 연구에 의해 끊임없는 비판을 받고 있다.
꿈은 과학적으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꿈은 최근 생리학적 측면에서 단순한 시각적 이미지들의 무의미한 조합이 아니라 수면 중의 뇌의 복합적이고 체계적인 반응으로 이해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거의 비슷한 주기로 꿈을 꾼다. 꿈을 거의 꾸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경우 실제로는 꿈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잠자는 동안에 뇌는 활성화되어 있지만 짧은 기억은 차단되어 있기 때문이다.
꿈은 왜 꿀까. 그리고 꿈은 뇌의 어떤 부위에서 시작할까. 아직도 많은 부분이 미스터리로 남아 있지만, 저명한 수면학자 앨런 홉슨의 신경학적 이론에 따르면 ‘꿈은 뇌의 활성화와 합성의 결과’로 이해되고 있다. 깨어 있을 때 만들어진 기억은 뇌에서 바로 장기기억에 저장되지 않고 임시기억 저장소에 저장된다. 수면의 중요한 기능은 바로 이 임시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데이터를 처리, 변환, 수송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수면실험에서 수면 중 마지막 단계에서 뇌가 가장 활성화되고 빠른 안구운동(REM)을 보인다. 이 REM 수면 시 꿈을 많이 꾸게 되고, 주로 무의식과 관련된 여러 기억이 활성화되며 꿈과 관련된다. 연속과 불연속으로 이루어진 꿈의 기묘함은 장기기억이 ‘꿈’의 형태로 뇌에 저장된 데서 기인한다. 실제 실험적으로 뇌의 대뇌피질에 전기자극을 주면 꿈과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되며, 일본에서는 이를 응용하여 ‘꿈꾸는 기계’도 만들었다고 한다.
꿈은 그 자체로도 매우 신비로운 존재이며, 우리의 공상과 창의력의 원천이자 삶과 과학의 등대이기도 하다. ‘꿈꾸는 뇌’의 과학은 깨어 있을 때에도 무엇이 우리를 사람답게 해주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 꿈이 없는 사회는 미래도 없다. 월드컵 4강의 꿈, WBC 4강의 꿈, 그리고 세계과학 4강의 꿈? 한국의 꿈은 하나둘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 미래학계의 대부 제임스 데이터 교수는 한류 돌풍과 함께 한국이 ‘꿈의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고 역설한다. 우리가 함께 이루어 나갈 ‘꿈의 사회’는 과연 현실로 다가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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